본문 바로가기
인문학(人文學) 도전

Love, 베가본드 초고4

by thanks tree 2023. 11. 28.
728x90

-너 이고자 하기에 우리로 이고 싶음에

 

  만남이 지속되고 이어지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인식 나는 나고 너는 너라는 존재인식은 언제나 물리적인 공간의 거리뿐만 아니라 심적공간의 거리를 동반하게 되어 가까워지고 싶으나 가까워질 수 없는 사이가 되어 즉 이웃이나 담 벼락으로 둘려 쳐진 집에서 홀로 살아가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너와 나에서 '우리'라는 언어로 하나되어야 함을 인식함으로 시작된다. 인식은 하나의 작은 행동으로 이어져서 가까이, 가까워짐, 다가옴, 다가감으로 조금씩 조금씩 나는 사라지고 너가 들어와 사라졌던 나와 너는 어느새 우리로 하나 됨을 경험하게 된다 

 

 -버림과 채움으로 하나되기 위함

 

 그러기 위해서는 버림과 채움의 과정을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다. 컵에 가득 찬 물은 버려야만 가능하다. ' 난 비워져 있다'라곤 말하곤 하지만 생각이란 언제나 무언가로 채워지곤 한다. 아이러니(Irony)하게도 비워져 있는 그 순간도 비워짐으로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인식의 전환을 통해서 ' 너를 내 안에 맞이하고자 한다'라는 언어적 마법(유희로)으로 채움이 시작되어진다. 

 

  채움은 비워지고 비워짐에 다시금 채워지고 이 채움을 능동적 과정과 수동적 과정이 반복되어진다 즉 내 의지 와는

상관없이 언제나 채워짐을 일어난다 그러기에 무엇을 채울까? 무엇을 버려야만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또한 적극적 의지가 없다면 당신의 마음은 이미 그 어떤 것에 의해서 채워지고 요동하게 될 것이다

 

 

  

'인문학(人文學) 도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Love, 베가본드 초고5  (1) 2023.11.29
Love, 베가본드 초고3  (0) 2023.11.27
Love, 베가본드 초고2  (2) 2023.11.25
Love, 베가본드 초고1  (0) 2023.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