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베가본드 초고3

 

사랑의 사전적 의미는 다른 사람을 애틋하게 그리워하고 열렬히 좋아하는 마음 또는 그런 관계 나와 사람을 뜻하고 상대를 헤아린다는 의미인 '사랑(思量)은 생각하고 헤아리다 그리고 이에 더해 'LOVE'는 사랑 즉 존재자체로 여러 가지의 의미를 부여해주기도 하며 '사랑하다'로 행동하게 하는 단어이다.

 

  그러므로 서로에 대한 사랑의 정의를 구하고 묻고 답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그들만의 올바른 답을 찾아가고자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내가, 네가 우리가 아닌 타인이 정해준 답을 통해서 내 안에 나, 나 안에 너 그리고 우리 안으로 우리를  찾아가고자 하니 답은 답인 것 같으나 정답이 아니기에 방황하고 헤매며 길을 찾아 나선 것 같으나 여전히 그 자리에 있음에 답답함을 더 할 수밖에 없다.  

 

2. 너는 누구이게에 나의 사랑을 재단하는가?

 '나는 나'다 얼마나 간결하고 명확한가? 더 이상의 수식어 필요 없는 것처럼 그대로의 모습, 있는 그 자체로 보아 달라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나(상대방)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과 관심이 수반되어야만 하고 그러한 과정을 거쳐야만이 '나', '그대의 존재'를 이해할 수 있고 알아가게 된다. 이 과정 속에서 버려주었으면, 같이하고 싶고, 아껴주고 싶은 것들이 발견되고 보여지게 될 것이다 즉 사랑의 재단(裁斷)을 통해서 맞춤의 옷을 입을 수 있게 된다. 여기서 옷은 계절의 변화에 따라 갈아입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