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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 나무의 생각 가지들

삶(산다는 것은......)

by thanks tree 2023.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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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그림이라면  

 

그림이라면 움직이지 않을 텐데

우리가 그려낸 그려진 그림은 

요동치고 깨어지고 부서지며 

산산이 나누어지지 않는가?

그럼에도

덧칠할 수 있고

다시 짜 맞출 수 있음에 

오늘도

나는 그림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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