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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그림이라면
그림이라면 움직이지 않을 텐데
우리가 그려낸 그려진 그림은
요동치고 깨어지고 부서지며
산산이 나누어지지 않는가?
그럼에도
덧칠할 수 있고
다시 짜 맞출 수 있음에
오늘도
나는 그림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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