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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로 읽어가는 애니

창천항로(蒼天航路)

by thanks tree 2023.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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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교의 공자의 가르침'탐'이라는 상상의 괴물이 나온다 그 괴물은 거대하고 탐욕이 많아 무엇이든 먹어치운다 결국 자신도 먹어 치운다 그리고 '탐'은 어둠만 남겼다. 욕망의 끝은 것이다.

 

  소년 조조의 시절 보는 즐거움과 조조의 인물됨과 동시에 왜 조조 인가에 대한 물음 하나씩 하나씩 풀어나가는 구성과 언어 그리고 그림체가 이 애니를 보는 내내 즐거움을 더 할 거라 생각한다. 다 같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나의 그릇의 크기를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제1화 소년 조조 

 

  너는 패기가 있어서 다행이구나 너를 보고 있으면 나까지도 기운이 나는구나

 

  나는 어떤 모습으로 비칠까 기운을 앗아가는 사람인가? 기운은 나게 하는 사람인가?

 

조조가 16세 때 하우돈, 하우연, 그리고 조홍, 조인 은 조조를 사형으로 모시고 함께 난세를 헤쳐 나 가기로 결의한다

 

 좋은 친구들은 필요하다 그럼 나는 친구가 되고자 하는 인(人)에게  필요한 사람인가? 물음으로 시작해 보자.

 

제2화 

 

거리를 지나가는 당신은 상냥한 눈을 하고 화려하고 느긋하게 흐르는 강과 같아요

그런데 당신은 뒤에서 사람들의 싸움을 좋아하고 장난이 심하고 하늘도 감당 못하는 바람둥이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알 수 없는 사람

 

 누군가를 사랑하게 된다면 이토록 세세하게 묘사하고 서술하게 된다 그럼에 그에게 더욱 빠져들게 된다. 사랑하는 사랑이 있다면 지금 당장 펜을 들고 느낌 감정 형상 성격 등을 묘사해 보라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지금 저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하늘이 저에게 내린 시련 아무쪼록 걱정은 하지 마시길

 

 사건을 대하는 태도를 보고 그 사람에 생각의 그릇과 삶을 대하는 방식을 엿볼 수 있다 원망과 절망이 아닌 시련이란

단어로 극복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와 주변 사람들에 대한 배려  

 

제3화 북문의 귀신

 

 많은 호위병들이 장악님의 증인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것을 부정하는 것은 너의 외침뿐이다. 

조조 달리 너의 증언을 뒷받침할 자가 있는가?  

있다 하늘이다. 하늘이 그대의 목숨을 구한다면 무엇을 하겠는가?

 

 하늘이 나를 대변해 준다 말하고자 함은 하늘이 나를 지켜봄에 나는 거리김이 없다 정도이지 않을까 싶다. 

선 듯 메아리 없는 외침에 기죽지 않고 당당히 뜻을 성토하는 모습에 

 

제4화

 

때로는 자신의 맡은 바 본분을 풍경삼아 멀리 보는 것도 필요하다.

 

 포석(布石)

 

아무리 작더라도 재앙의 싹은 빨리 잘라두는 게 좋아요

 나에게 재앙의 싹은 없는가?

 

제5화

 

 마지막으로 하나 묻겠다. 넌 무엇을 즐기기 위해서 사는가?

여자를 안는 것이냐? 돈을 모으는 거냐? 재산을 모아 집을 사는 것이냐? 

아니면 지위와 이름을 드높여 명성을 얻는 것이냐?

 

 삶의 목적, 나는 어디에 해당할까? 아님 다른 것이 있는 걸까? 자문해 보자.

 

제6화

 

세상이 바뀌는 시기가 온 거다 (농민이 무장을 하고 훈련을 하고 있다.)

 

작은 변화와 움직임을 보고 큰 세계가 어떻게 변할 수 있는가를 읽는다. 나는 변화를 읽어내는가?

 

 

제7화

 

 황건적 놈들의 싸움은 무질서하지 않다 관군은 황건적이 그저 광신도의 무리라고 경시하고 전투의 형태를 판단할 생각조차 않는 것이다. 진(陣)을 깨는 것보다 당분간은 싸움에 적응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무시하고 있는 것은 없는가? 내가 적응하는 데에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제8화

 

 순욱, 전장을 크게 봐라. 하늘을 보고 땅을 듣고 하늘의 색, 구름의 흐름, 바람의 움직임

모든 것을 오감으로 느끼며 적과 아군의 동정을 살펴라

순욱 지금이야말로 이 황건적의 난의 분기점이다

 

다면적 사고 이성과 감성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서 결정을 내리는 순간 우리에 삶에도 적용시켜 보자

 

제9화 

 

이 만큼의 사람들이 어째서 조조의 곁에 모여있는가?

 

나에 곁에 누가 있는가? 누가 모여드는가?

 

동탁을 어떻게 끌어내릴 것인가 또는 놈의 오른팔이 될 것인가? 지금 만나보고 정하겠다.

 

 새는 나무를 보고 집을 짓는다고 하지 않았던가 

 

 제11화 

 

 지금은 어떠한 평판이라도 해도 바람에 실어 널리 알려지면 충분하다

어딘가에 이르러 메아리처럼 되돌아오는 소문이야말로 천명이 포함되어 있다.

그렇구나! 나한테 부족한 게 뭔가 했더니 이거였군

 

 나에게 지금 또는 나중을 위해서 필요하고 부족한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자

 

이 괴물(동탁)이 주장하는 리(理)란 어떤 형태를 취하고 있는 것인가?

천하란 사람이 먹으면서 살아가는 공간이다. 즉 농민이 버팀목이다.

그 농민은 신중하게 다뤄야 하겠지.

 

현상에 녹아있는 본질을 파악해 핵심에 집중하라

 

너 같이 생각하면 무엇이 보이느냐

 

제13화

 

이분(여포)은 나를 진심으로 아내라 생각하고 있는 걸까?

함께 있어도 천하의 곁에 있는 기분이 들지 않아 (초선)

 

슬픈 현실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황건의 장로들이여 훌륭한 황건의 병사들이여 중 황태를 의 외침은 이 조조가 받아들여주겠다.

중 황태를 이전 장각이 주창한 것은 눈앞의 식량을 빼앗으며 살아가는 것이 아닌

이 대지를 메운 황건의 백성이 태평의 세상을 누리는 데 있었다.

만약 130만의 백성들은 백성들은 의지할 영토가 없다면 몸을 편히 쉬게 할 수가 없다.

 

 굶주린 백성들은 그리 무거운 짐만 되어 이 훌륭한 병사들도 약탈만을 하여 살아가게 될 것이다

황건의 장로들이여 너희들 동포의 미래는 정치 없이는 존속해 나갈 수가 없는 것이다

청주 황건당의 백성들이여

유랑하는 황건의 백성들이여

이 조조의 백성이 되어라

 

현재의 상황에서 발생할 결과 그리고 대안으로 황건당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제16화

 

가서는 안 될 곳에서 발을 내딛어서는 안 된다.

 

 내가 어디에 서 있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점검하라  

 

그 오만이 빈틈을 만드는 것이다. 욕정을 채우며 죽은 자를 보내는 것이 조(曺) 가의 풍습이다.

 

좋은 가훈, 가풍이 있으면  삶을 살아가는데 아름다운 구속이 될 수도 있다

 

 제21화

 

순유가 있지 않느냐

 평소에는 보이질 않더니 뭔가 말하고 싶은 게 있으면 슬그머니 눈에 닿는 곳에 나타나는구나.

눈치채셨습니까 주공

 

 주변 사람들의 특성을 파악해 놓으면 관계에 있어서 실수도 줄어들고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

 

제22화

 

여포가 형님의 그릇에 들어갈 것 같습니까?

넣어보고 싶다 근데 말이야 놈은 내 그릇 속에서 끊임없이 난동을 피우고 안에 있는 것들과 함께 자멸할 놈이야.

 

 내가 누구이고 그놈이 누구인지를 아는 게 중요하다 

 

제24화

 

잘하는 것 없지만 사람을 잘 끌어모으는 나를 곁에 둔다.

 

남의 장점을 활용하라

 

글이란 배울 수 있는 듯 보이나 재능 없는 자에게는 영원히 보이지 않는다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좋아는 지를 구별하라

 

제26화

 

너희들 마음속에는 어둠이 없다. 마음속 어둠이 없는  자들은 분명히 강하다 하지만 내 마음속 어둠보다 더 깊은 어둠으로써 나를 매혹할 수 있는 자만이 내 모든 것을 빼앗을 수 있다

 

이이제이(以夷制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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